- 올해 1~11월 비즈라이트 탑승객 분석

노선별로 탑승객을 보면, 1~11월 인천~클락‧마닐라 노선에서 비즈라이트 탑승객은 약 300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같은 기간(약 140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은 비즈라이트 인기 요인에 대해 넓은 좌석 간격과 무료 수하물 15㎏ 추가 제공 등 다양한 비행 편의를 누릴 수 있는 점을 꼽았다. 특히 운항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노선에서 편리한 여행을 원하는 40~50대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비즈라이트 도입을 위해 기존 189석의 좌석 배치를 174석으로 줄여 12석을 마련하고 복도를 사이에 두고 ‘3-3’ 형태로 배열했던 좌석을 ‘2-2’ 형태로 바꿨다. 좌석 간격도 현재 30인치~31인치보다 넓은 41인치로 늘렸다. 또 ▶전용 카운터 우선 체크인 ▶사전 좌석 지정 ▶무료 수하물 30㎏ 및 우선 수하물 제공 ▶기내식과 음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보유 항공기 가운데 4대의 항공기에서 비즈라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부산~도쿄(나리타) ▶인천~오사카 ▶인천~클락 ▶인천~마닐라 ▶인천‧부산~치앙마이 ▶부산~싱가포르 노선 등에서 비즈라이트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내년 도입할 예정인 차세대 항공기 B737-8에도 비즈라이트를 일부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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