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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경기침체 우려에 외인 이탈 [개장시황]

시총 상위주 대부분 약세…카카오 3%대↓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68포인트(-1.23%) 내린 2332.22에 출발했다. [게티이미지뱅크]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68포인트(-1.23%) 내린 2332.22에 출발했다. 오전 9시 4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억원과 275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홀로 247억원을 사들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미국 실물 경제지표가 둔화되자 경기 침체 이슈를 자극하며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도 경기에 대한 부담을 언급해 외국인 수급에 대한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35%(800원) 내린 5만8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SK하이닉스(-2.24%)와 LG에너지솔루션(-1.85%), LG화학(-1.71%), 삼성SDI(-1.20%) 등 대형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ICT 대장주 네이버(-2.47%)와 카카오(-3.62%)도 빠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48포인트(-1.31%) 내린 713.26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과 25억원씩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홀로 4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1.27%)과 엘앤에프(-1.02%), 천보(-1.13%)는 나란히 내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1.41%)와 펄어비스(-2.11%)를 비롯해 에코프로(-2.18%), HLB(-0.46%), 셀트리온제약(-0.74%) 등도 약세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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