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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저점’ 찍었나...돌아온 6만전자 [증시이슈]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처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6만원대를 돌파했다.

9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37%(1400원) 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대를 넘긴 것은 지난해 12월 15일(6만200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국내 반도체 주가에 큰 영향을 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한 점이 영향을 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7% 오른 2363.10에 마감했다. AMAT(6.49%), 엔비디아(4.16%), 마이크론(3.77%) 등 주요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업황 둔화에도 삼성전자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서승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와 재고 급증 등 삼성전자 주가 우려가 대부분 반영된 현 주가에서 중화권 모바일 수요 회복과 재고 소진 가속화가 탄력적인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삼성전자 목표 주가 7만6000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는 실적 개선을 6개월 정도 선행하기 때문에 올해 1분기는 분명한 매수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현 시점 적극 매수보다 이후 조정 발생 시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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