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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인적분할’ 코오롱모빌리티그룹 8%대 강세 [마감시황]

1월 31일 분할 재상장…우선주는 상한가
네이버 5%·카카오 4%, 나스닥 훈풍에 강세

지난 1월 31일 코오롱글로벌에서 분할 재상장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8.17%(420원) 오른 5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 코오롱모빌리티]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52포인트(0.47%) 상승한 2480.4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46억원, 1949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은 나홀로 585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은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0.47%(300원) 오른 6만38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0.38%), 현대차(005380)(1.71%), NAVER(035420)(5.67%), 카카오(035720)(4.19%)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2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 삼성SDI(006400)(-0.28%), LG화학(051910)(-0.30%) 등은 하락했다. 

이날 네이버와 카카오는 기술주 투자심리 회복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메타(구 페이스북)가 24% 급등했고 아마존과 알파벳이 7%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5% 상승 마감했다. 네이버의 경우 작년 매출 8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매출을 쓴 점이 주가에 힘을 보탰다. 

코오롱글로벌(003070)에서 인적분할한 뒤 재상장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전일 대비 8.17%(420원) 오른 5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재상장 첫날인 지난 1월 31일 상한가를 달성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2월 1일 16.10% 상승한 뒤 2일엔 9.19% 하락했지만 이날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우선주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7포인트(0.28%) 소폭 오른 766.7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5억원, 50억원 규모 순매수했고 기관은 448억원 어치 순매도에 나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5개 종목은 상승했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일 대비 0.09%(100원) 오른 11만4100원에 마감했고 카카오게임즈(293490)(1.91%), 에코프로(086520)(5.04%), 펄어비스(263750)(1.68%), JYP Ent.(035900)(0.97%) 등도 상승 마감했다. 

CJ ENM(035760)은 전일 대비 8.91%(9500원) 오른 11만6100원에 마감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CJ ENM은 창사 이후 최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엔터테인먼트 9개 사업본부를 5개 사업본부로 통합 개편하고 직무 체계를 단순화했다”며 “적자 사업부를 축소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 상당한 실적 잠재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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