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코스피 상승, 엔씨소프트 글로벌 계약 체결에 5%대 ↑[개장시황]

저가매수세 유입 기대…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SM 12만원 거래, 엘앤에프‧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약세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3포인트(0.51%) 오른 2430.01에 개장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40억원 홀로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74억원, 기관은 150억원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내용을 소화하면서 혼조세를 보여 장 초반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전날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006400)를 제외하면 전부 오르고 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15%)와 SK하이닉스(000660)(1.57%)는 1%대 강세다. 현대차(005380)(0.80%)와 기아(000270)(0.67%)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ICT 대장주 NAVER(035420)(1.18%)와 카카오(035720)(0.80%)도 오름세다.

특히 HMM(011200)(4.33%)과 엔씨소프트(036570)(5.11%)가 강세다. 엔씨소프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TL’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아마존게임즈와 체결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날 상승폭이 컸던 철강 관련주인 POSCO홀딩스(005490)(-0.15%)와 포스코케미칼(003670)(-0.23%)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7포인트(0.47%) 상승한 782.18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1억원, 기관이 194억원 각각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51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0.80%)과 엘앤에프(066970)(-1.28%), 에코프로(086520)(-1.68%)는 파란불을 켰다. 반면 천보(278280)는 2.76% 상승하고 있다.

게임주는 제각각이었다. 위메이드(112040)(-1.51%)가 하락하고 있는 반면 펄어비스(263750)(1.21%)와 카카오게임즈(293490)(1.15%)는 1%대 오르고 있다. 

경영권 분쟁중인 에스엠(041510)은 0.83% 오르면서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을 웃돈 1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터주인 JYP Ent.(035900)(-0.02%)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0.55%)는 소폭 하락세다. 

이외에도 케어젠(214370)(6.38%), HLB(028300)(2.76%), 파라다이스(034230)(2.12%) 등 업종과 관계없이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147회 로또 1등 ‘7, 11, 24, 26, 27, 37’…보너스 ‘32’

2러 루블, 달러 대비 가치 2년여 만에 최저…은행 제재 여파

3“또 올랐다고?”…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상승

4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키로…日대표 야스쿠니 참배이력 문제

5알렉스 웡 美안보부좌관 지명자, 알고 보니 ‘쿠팡 임원’이었다

61조4000억원짜리 에메랄드, ‘저주받은’ 꼬리표 떼고 23년 만에 고향으로

7“초저가 온라인 쇼핑 관리 태만”…中 정부에 쓴소리 뱉은 생수업체 회장

8美공화당 첫 성소수자 장관 탄생?…트럼프 2기 재무 베센트는 누구

9자본시장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 내정

실시간 뉴스

11147회 로또 1등 ‘7, 11, 24, 26, 27, 37’…보너스 ‘32’

2러 루블, 달러 대비 가치 2년여 만에 최저…은행 제재 여파

3“또 올랐다고?”…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상승

4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키로…日대표 야스쿠니 참배이력 문제

5알렉스 웡 美안보부좌관 지명자, 알고 보니 ‘쿠팡 임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