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야금야금 가격 올린 샤넬…어느새 플랩 백 ‘1500만원’
- 3개월 만에 제품 가격 올려…클래식 플랩 백 최대 6%↑

2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샤넬이 이번에 가격을 올린 제품은 ‘클래식 플랩 백’(classic flap bag)을 비롯한 인기 핸드백들이다.
플랩 백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클래식 라인은 가격 인상률이 6%에 달한다. 클래식 플랩 백 스몰은 1237만원에서 1311만원으로 제품 가격이 6.0% 올랐다. 미디움은 1316만원에서 1367만원으로 3.9%, 라지는 1420만원에서 1480만원으로 4.2% 인상됐다.
클래식 플랩 백은 샤넬의 핸드백 중에서도 수요가 높은 제품이다. 1년에 1점만 구매할 수 있어 희소가치가 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클래식 플랩 백의 가격은 1300만원을 훌쩍 넘게 됐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12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지만,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가격이 100만원가량 올랐다.
샤넬이 지난해 봄·여름(SS) 컬렉션에서 공개한 ‘22백’은 스몰의 가격이 747만원에서 775만원으로 3.7% 뛰었다. 미디움은 783만원에서 817만원으로 4.3%, 라지는 849만원에서 881만원으로 3.8% 올랐다.
보이 샤넬 플랩 백도 864만원에서 895만원으로 제품 가격이 3.5% 올랐다. 클래식 체인 지갑의 가격도 432만원에서 451만원으로 4.3% 인상됐다.
샤넬은 2020년 3차례, 2021년 4차례 가격을 올렸고 지난해에도 4차례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가격 인상 폭은 3~11%로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기업들이 물가 인상과 원재료, 물류 비용 등 인상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며 “최근 들어 가격 인상 주기가 더욱 짧아지는 추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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