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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빅3 모두 오른다“...롯데리아, 맥도날드 이어 ‘버거킹’까지 인상

10일부터 메뉴 47종 판매 가격 올라
와퍼 6900원에서 7100원으로 가격 인상

버거킹이 오는 10일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사진 버거킹]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롯데리아,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에 이어 버거킹까지 제품 가격 인상을 알렸다. 

8일 버거킹은 오는 10일부터 버거류 32종, 사이드 및 음료 15종 등 총 47종 메뉴의 소비자 판매 가격을 평균 2% 상향 조정하기로 했음을 알렸다. 이번 버거킹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버거킹은 당시 버거류 36종을 포함한 총 46종 제품의 판매가를 평균 4.5% 올렸다.

올해 추가적인 가격 인상으로, ‘와퍼’는 6900원에서 7100원이 돼 버거 하나에 7000원을 넘기게 된다. 다른 인기 메뉴 ‘갈릭불고기와퍼’는 7300원에서 7400원, ‘프렌치프라이’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또 ‘와퍼 주니어’가 4600원에서 4700원으로 인상되고 ‘프렌치프라이’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오른다.

버거킹 관계자는 “원자재 및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을 정했다”며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버거 브랜드의 가격 인상은 도미노처럼 퍼지고 있다. 롯데리아, 맥도날드를 비롯해 KFC, 노브랜드, 맘스터치 등이 앞서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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