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토스뱅크가 ‘1억원 모으는 시간 계산하기’ 기능을 출시했다. [제공 토스뱅크 화면 캡처]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1억원을 모으려면 6년5개월이 걸려요.”
# 1990년대생 사회초년생 경찰관 A씨. 최근 토스뱅크의 모바일 앱 내 기능을 통해 ‘1억 모으기’ 시간을 계산해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A씨가 현재 모은 돈은 745만원, 매달 100만원씩 모은다고 가정했다. 추후 5%의 투자 수익을 올릴 경우 6년5개월에 걸려 1억원을 모을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받았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토스뱅크는 모바일 앱 내 ‘1억원 모으는 시간 계산하기’ 기능을 출시했다. 고객이 현재까지 모은 자산과 매달 모을 수 있는 금액 등을 입력하면 간단하게 ‘1억원’을 모으는데 걸리는 시간이 계산된다. 막대 그래프를 통해 연도별 투자 결과 등 시나리오를 보여줘 미래 자산 전망과 계획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결과를 확인하고 나면, 토스뱅크는 실질적으로 1억원을 만들기 위한 ‘목돈 굴리기’ 제휴사 상품도 소개한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토스뱅크의 ‘목돈 굴리기’는 경쟁력 있는 금융투자 상품을 토스뱅크가 자체 선별해 소개해 출시 초반 인기를 끌었다.
토스뱅크의 광고를 본 고객들은 판매사를 통해 목돈 굴리기 제휴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토스뱅크 목돈 굴리기 서비스를 통해 소개한 투자상품 가입금액이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출시 약 5개월만에 낸 성과다.
이외에도 토스 모바일 앱은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토스뱅크는 ‘원앱’ 전략하에 토스와 하나의 앱을 공유 중이다. 최근에는 유럽·미국·일본·베트남 등 해외에서 토스 앱을 켜면 ‘환율 계산기’ 뜨는 기능 등을 추가하기도 했다.
토스뱅크가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는 것은 금융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함으로도 해석된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실제로 토스뱅크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급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 12월 MAU는 387만1943명으로 집계됐다. 출범 초기였던 2021년 12월 기준 MAU는 101만5863명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토스 앱의 이용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의 ‘2022년 금융 앱 이용자 평가 결과’ 토스가 2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토스의 경우 금융거래나 자산관리 효율성, 차별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 요소가 강점으로 나타났다.
‘1억 모으기 계산’ 기능을 기획한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 분들이 계획을 세우고 목돈을 모을 수 있도록 기능을 만들었다”며 “간단한 정보 입력을 통해 1억원을 만드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김윤주의 금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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