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격전지’ 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삼성전자 승기 이어갈 묘수는
- 올해 7월 폴더블 스마트폰 차기작 출시 전망
‘물방울 힌지’ 도입 기대…신뢰성 테스트 돌입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폴드5’와 ‘갤럭시 Z플립5’에 물방울 힌지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최근 신뢰성 테스트에 돌입했다. 물방울 힌지는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맞닿게 하는 기술이다. 비어있는 공간을 줄여 폴더블 스마트폰의 두께가 얇아지고, 주름도 줄어든다.
그러나 물방울 힌지는 방수와 방진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중국 기업의 대다수가 폴더블 스마트폰에 물방울 힌지를 적용했으나 이를 극복하진 못했다. 삼성전자는 이런 이유로 물방울 힌지와 관련한 특허를 보유하고도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하지 않았다. 물방울 힌지 대신 ‘U자’ 형태의 힌지를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차기작에는 방수와 방진 기능을 갖춘 물방울 힌지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건은 이런 단점을 물방울 힌지가 적용된 다른 기업의 폴더블 스마트폰보다 얼마나 개선했느냐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올해 7월 새로운 힌지가 탑재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 기업의 공세가 거센 탓에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을 2270만대로 예상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52%가량 증가한 수치다. 폴더블 스마트폰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크지 않다. 그러나 1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많이 진입하며 올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올해도 삼성전자가 시장을 주도할 공산이 크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실제 지난 한해 1200만대에 가까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장 전체 출하량의 8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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