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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이르면 내주 경찰 소환…비공개 방침

주거지·병원 압수물 분석 이번주 마무리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 ‘양성’

배우 유아인이 6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2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이르면 다음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주거지와 병원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을 이번주 마무리하고 출석을 요구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다만 유씨를 비공개로 소환할 방침이며, 현재까지 수사상황에 비춰 구속영장 신청이나 공급책 등 공범 수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이 2021년 1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73회에 걸쳐 4400㎖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이 지난달 5일 미국에서 입국한 유아인을 상대로 소변과 모발 등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 결과 코카인·대마·케타민·프로포폴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의료기록 등을 토대로 마약류를 투약한 구체적인 시기와 횟수·목적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지난 7일 유씨가 거주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동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달 8∼9일에는 유씨가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에서 유씨의 의료 기록을 압수하고 병원 관계자들을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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