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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펀드, BNK저축은행과 연계투자 관련 업무협약 체결

여신 AI 솔루션 ‘렌딩 인텔리전스’ 기반 외부기관과 첫 기술협력
향후 온투업 기관투자 실행 토대 마련 위한 운영 인프라 구축

지난 29일 오후 어니스트펀드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오른쪽), 위장환 BNK 저축은행 디지털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어니스트펀드]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어니스트펀드가 BNK저축은행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연계투자 서비스 및 인공지능(AI)기반의 신용평가, 리스크 관리 고도화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지난 29일 오후 여의도 어니스트펀드 본사에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 위장환 BNK저축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계투자 서비스와 기술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2월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통해 발표된 “온투업 기관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보완” 내용을 기반으로 향후 기관투자 활성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연계투자 서비스 운영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등 대출 시스템 전반에 대한 다양한 기술기반의 교류협력 관계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어니스트펀드는 자체 개발중인 AI 솔루션 ‘렌딩 인텔리전스’(Lending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한 기술협력을 통해 중저신용자 및 씬파일러(금융 이력 부족자) 대상의 신용대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렌딩 인텔리전스는 어니스트펀드가 개발한 AI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으로 대출에 대한 모든 빅데이터 정보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자동으로 학습·실행하는 종합 시스템이다.

BNK저축은행은 오랜 기간 쌓아온 안정적인 여신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연계투자서비스에 운영인프라 조성을 위한 실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과 여신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생 및 포용금융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위장환 BNK저축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초우량 저축은행이 되기 위한 포트폴리오 다양화 측면에서 어니스트펀드와 교류 협력할 수 있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리테일 부문에서 한길을 걷고 있는 어니스트펀드의 기술력과 BNK저축은행의 오랜 서민금융 노하우가 결합돼 서민금융생태계에 선도적 모범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온투업 기관투자 개시를 앞두고 첫 연계 기관으로 BNK저축은행과의 협력관계를 확립한 것에 대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양사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운영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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