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결제 오류 문제로 곤혹을 치렀다. 삼성전자 측은 오류 해결 방법으로 앱 삭제 후 재설치를 권장하며 해결책을 제시했지만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의 불만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30일 오후 애플리케이션(앱) 공지를 통해 “안드로이드 9, 안드로이드 10 버전의 일부 단말에서 결제를 시도할 때 정상적으로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해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 현상이 발견됐다”며 “이 이슈(문제)는 해결됐지만 이미 발생한 단말은 앱 삭제, 재설치 이후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9, 10은 각각 지난 2018년, 2019년에 배포된 버전으로 비교적 구형 단말기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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