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도 인정한 삼성SDS의 SW 역량…첫 SP인증 최고등급 나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종합 심사해 부여
SW 프로세스 품질 역량 가늠 척도
삼성SDS, 국내 최초·유일 3등급 확보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삼성SDS가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SW) 프로세스 품질인증(이하 SP인증) 최고 단계인 3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SP인증은 기업의 SW 프로세스 품질 역량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소프트웨어진흥법에 따라 종합 심사해 등급을 부여한다. 기업의 SW 프로세스 품질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2009년부터 시행됐다. 현재 3등급을 획득한 곳은 삼성SDS가 유일하다.
삼성SDS는 지난 2019년 SP인증 취득 후 지속적인 품질 역량 개선을 통해 올해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삼성SDS 측은 “SW 프로세스 품질이 높다는 것은 SW개발 착수에서부터 완성에 이르는 전 프로세스가 일관된다는 것”이라며 “ 지속해 개선돼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2등급은 프로젝트관리·개발·지원 영역이 기준을 만족하면 받을 수 있다. 3등급은 여기에 조직관리와 프로세스개선 영역까지 인정받아야 한다. 2등급은 프로젝트 차원에서, 3등급은 조직 차원에서 품질 역량 수준이 높다는 점을 의미한다.
삼성SDS는 SP인증 3등급 외에도 ▲글로벌 기준의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 27001’ 등 다양한 국제인증을 확보했다.
김종필 삼성SDS 개발센터장(부사장)은 “최고등급 SP인증 획득으로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 역량 수준을 인정받아 고객의 신뢰를 한 층 높이게 됐다”며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과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상의 IT 서비스 품질 제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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