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올블랙’ 윤여정·‘댕기머리’ 로제, 뉴욕을 빛낸 패션…아이유도 픽한 그 드레스는
블핑 로제X윤여정의 글로벌 패션 화제, 설화수의 밤 참석
로제 드레스 엔조최재훈…200만원 후반~300만원 가격대
윤여정 블랙 스타일링, 보테가베네타 자켓·알라이아 드레스
[이코노미스트 김서현 기자] K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메인 차트 1위에 오른 블랙핑크의 로제와 한국인 첫 오스카(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 배우 윤여정이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날 선보인 패션도 화제다.
두 사람은 현재 글로벌 앰베서더로 활동중인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설화수’가 지난달 29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연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로제가 착용한 블랙 드레스는 브랜드 엔조최재훈의 이브닝드레스 ‘브리니’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엔조최재훈은 지난 칸 영화제에서 아이유가 착용한 칸 드레스로도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당시 구찌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아이유가 구찌가 아닌 국내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특히 이목을 끌었다.
얇은 초록색 겉감이 살랑살랑 움직이는 디자인의 쉬폰 드레스로, 아이유의 청순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다. 아이유는 드레스 피팅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며 해당 드레스를 두고 “지금까지 제일 예쁘다”며 “제일 좋아하는 이끼색”이라고 후기를 밝힌 바 있다.
엔조최재훈의 웨딩드레스 가격을 온라인 후기를 바탕으로 갈무리한 결과, 2부 드레스 기준 통상 200만원대 후반~300만원대의 가격대를 보였다.
블랙 드레스와 함께 착용한 댕기 역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복장신구 전문브랜드 메종드윤(Maison de Yoon) 제품으로, 나비 포인트의 제비부리댕기와 배씨댕기를 착용해 전통적인 느낌을 살렸다. 메종드윤의 한복장신구 가격은 10~2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특히 댕기머리는 얼마전 정호연부터 눈길을 끌었던 스타일링이다. 댕기는 한국의 전통 머리 장식품으로, 길게 땋은 머리 끝에 드리는 장식용 헝겊이나 끈을 말한다. 금속이나 보석이 주재료였던 조선시대의 여타 머리 장신구들과 달리 거의 유일하게 직물로 이루어진 머리 장신구에 해당한다.
윤여정 역시 블랙 컬러로 스타일링했다. 자켓은 보테가베네타 제품으로, 아직 출시되지 않아 가격은 미정이다. 같은 결의 롱 드레스에 걸치는 형식으로 착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안에는 블랙 롱 드레스를 착용해 통일감을 살렸다. 드레스는 알라이아 제품으로, 가격은 홈페이지 기준 378만7050원이다.
이날 착용한 신발 역시 보테가베네타 제품으로, 제품명은 ‘푼타 펌프스’다. 적당한 굽에 블랙 컬러를 선택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으로 일관성을 유지했다. 가격은 홈페이지 기준 13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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