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당근마켓서 중고차 구매, 이제 정비까지 ‘한번에’
- 당근마켓 ‘정비소, 전문가 동행’ 기능 추가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당근마켓에서 중고차 구매 전 차량 점검을 진행할 수 있는 ‘연결 서비스’를 내놨다.
당근마켓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내 기능인 ‘내 근처’에서 ‘중고차 직거래’를 운영 중이다. 회사는 여기에 ‘정비소, 전문가 동행’ 기능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중고차 구매 전 차량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지역의 정비소와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점검 비용은 구매자 부담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자동차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차량 상태를 보다 꼼꼼히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다”며 “구매자는 차량 전문가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부분까지 점검을 받을 수 있고, 판매자는 매물의 신뢰도를 높여 좀 더 빠르게 차량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번 기능의 도입이 지역 자동차 정비소와 개인 정비사의 수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다. 정비소 운영자는 당근마켓 비즈프로필 개설을 통해 중고차 직거래의 ‘근처의 정비소’ 리스트에 노출이 가능하다. 중고차 점검 동행 업체의 정비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면 전문 정비사로 등록 신청도 할 수 있다.
당근마켓은 2015년부터 ‘내 근처’에 중고차 카테고리를 신설해 운영해왔다. 이용자 간 직거래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서비스명을 ‘중고차 직거래’로 변경하고, 개인이 직접 올리는 직거래 매물만 모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당근마켓 중고차 직거래는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기능들도 도입했다. 보험개발원 등 신뢰할 수 있는 기관과 연계해 게시판에 올라온 모든 차량에 대한 보험 사고나 침수 이력, 종합 검사기록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중고차 직거래 가이드’, ‘체크리스트’, ‘침수차 가이드라인’ 등도 제공 중이다.
박상진 당근마켓 버티컬 사업실 총괄은 “중고차 직거래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차량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이번 기능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중고차 직거래 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 업체 연결 및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건강한 중고차 거래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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