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얽히고 설킨 붉은 실…삶과 죽음을 엮다 [아트 갤러리]

State of Being(Dress)
2019
metal frame, red thread and dress
260 x 180 x 85 cm
작품 추정가 별도 문의
쿠사마 야요이와 시오타 치하루의 2인전 ‘다시(짚어보다)’Re (Trace)가 4월 18일부터 30일까지 필립스 홍콩 아시아 신사옥에서 열립니다. 치하루 시오타는 실과 오브제를 이용한 설치 작품을 비롯해 드로잉, 영상,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매체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죽음’은 시오타의 예술세계에서 근간이 돼 왔습니다. 이는 두번의 암 투병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체험한 고통, 상실 즉 매우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에서 시작합니다. 책, 의자, 드레스 등 평범한 사물에서 출발해 거대한 실 구조를 골조삼아 기억과 의식의 개념을 재정의합니다.
작가는 드레스가 두 번째 피부라고 생각하며, 붉은실은 생명의 피를 상징한다고 말합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존재의 상태’(State of Being)를 통해 신비롭고 장엄한 치하루 시오타의 작품세계와 만나게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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