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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자회사 엔케이젠, 스팩 통해 美 증시 상장

올해 3분기 내 합병 작업 마무리

엔케이젠 바이오텍의 파이프라인 [사진 엔케이젠 바이오텍]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엔케이맥스의 자회사인 엔케이젠 바이오텍은 14일(현지시각)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그라프 에퀴지션 4호(Graf Acquisition Corp. IV)와 인수합병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케이젠 바이오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그라프 에퀴지션 4호가 엔케이젠 바이오텍으로 사명을 변경, NKGN이라는 종목번호(티커)로 등록될 예정이다.

엔케이젠 바이오텍이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바이오 기업의 계열사 중에서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처음으로 입성하게 된다. 회사는 올해 3분기 내 합병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그라프 에퀴지션 4호는 상장기업 사모투자(Private Investment in Public Equity)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기업 사모투자는 합병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상장 기업에 사모 형태로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라프는 이번 합병을 위해 최소 5000만 달러(약 655억원)를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우 엔케이젠 이사회 의장은 “이번 합병은 엔케이젠 바이오텍이 자연살해(NK)세포 치료제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전략에서 중요한 단계”라며 “현재 추진 중인 임상시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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