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식품 부문 워스트 CEO 김도언 뉴트리 대표…건기식 경쟁 과열에 영업익 71% ‘뚝’
- [이코노미스트 데이터랩 보고서 - CEO 경영 평가] ⑫
업종별 베스트 vs 워스트 | 식품
피부건강 부문 매출 15% 하락…김도언 대표 콜라겐 파워에 방점 찍어야

뉴트리 측은 “전반적인 건강식품업계 매출 감소와 금리 인상, 주가 하락에 따른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전년 5조6902억원 대비 8% 증가하며 6조원을 넘어섰다. 반면 개별 건기식 기업의 매출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업계의 경쟁 격화가 기업 실적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건기식 판매업 업소는 2019년 8만1559개에서 2020년 9만1489개로 12%가량 크게 증가했다. 또 건기식 시장에 대기업까지 지속적으로 진출하면서 강화된 업계 경쟁 강도가 올해 지속될 가능성도 엿보이는 상황이다.
다만 경쟁력 있는 제품군으로 올해 실적은 긍정적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IR협의회는 지난 1월 보고서를 내 “뉴트리는 콜라겐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위와 멀티브랜딩 전략으로 장기적으로는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말 뉴트리의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핵심소재 기반 차별화 제품군으로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연구개발(R&D) 중심의 브랜딩 회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김 대표에게 요구되는 1순위 역량은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것이다.
한편 이코노미스트 데이터랩은 지난해 개별(별도) 재무제표 상 영업이익 증감률을 기준으로 각 업종별 베스트 CEO, 워스트 CEO를 선정했다. 지난 2021년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 기업 중 2021년 대비 2022년 영업손익이 100억원 이상 증가하거나 감소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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