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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 인공지능 심장초음파 기업 울트라사이트와 협력

원격의료 시장 공략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셀바스AI는 인공지능(AI) 심장초음파 솔루션 기업 울트라사이트와 원격의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셀바스AI의 계열사인 셀바스헬스케어도 이번 협력에 참여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셀바스AI는 군과 민간 시장에 AI 원격의료 솔루션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군 이동 원격진료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울트라사이트의 AI 기술로 산간이나 오지의 의료기관과 구급차 등에서 음성 의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응급 의료기관에 전달해 양방향 의료 지도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울트라사이트는 심장초음파 영상 촬영에 AI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스라엘 기업이다. AI 품질 평가 기술 등을 통해 심장초음파 진단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주력 제품에 대해 유럽의 CE 인증과 영국의 UKCA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AI 원격의료 시장은 올해 초 글로벌 기업인 GE헬스케어가 AI 영상 기업인 캡션 헬스를 인수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세계 원격의료 시장은 2026년에 최대 783억 달러(약 103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셀바스AI는 인식 기술이 적용된 원격의료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음성으로 의무기록을 작성할 수 있는 ‘셀비 메디보이스’와 화상 진료를 할 수 있는 장비도 갖췄다. 셀바스헬스케어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원격의료 영상 시스템 등을 확보했다.

다비디 보트만 울트라사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심장초음파 검사는 오랜 기간 숙련해야 하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실습도 필요하다”며 “울트라사이트의 솔루션은 의료진이 쉽게 심장초음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곽민철 셀바스AI 대표는 “AI 원격의료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AI 기술에 초거대 AI 기술과 글로벌 신기술을 융합해 올해부터 AI 의료 분야에서 실적을 본격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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