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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KF-21 AESA 레이다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국내 생산 전투기에 국산 레이다 탑재 가능성↑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AESA레이다가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사진 한화시스템]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KF-21) AESA레이다가 지난 16일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한화시스템이 시제업체로 참여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AESA 레이다는 다수의 공중·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영상 형성, 근접 교전 수행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 장비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를 지원해 KF-21의 최초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 하드웨어 입증시제를 통한 성능 검증과 시제기 탑재 전 시험항공기 비행시험을 수행했다. 짧은 개발 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성능과 기능을 검증하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KF-21 시제기에 탑재해 지난 4월 추가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박혁 한화시스템 감시정찰부문 사업대표는 “이번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으로 한화시스템은 1호 국산전투기에 탑재할 최초의 AESA레이다를 본격 양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는 FA-50를 비롯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투기의 해외 기계식 레이다를 향후 국산 레이다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해외 첨단 레이다 시장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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