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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신탁, 남양주 퇴계원1구역 재개발 예비신탁사로 선정돼

지난 22일 추진위와 MOU체결, 최저수수료율·대여금이자율로 사업 수주

코리아신탁 CI [제공 코리아신탁]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코리아신탁이 경기도 남양주 소재 퇴계원1구역 재개발 사업 신탁사로 선정됐다.

코리아신탁은 지난 22일 퇴계원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와 추진위 사무실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퇴계원1구역 추진위는 지난달 1일 주민회의 및 투표 결과, 신탁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4곳 중 코리아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추진위는 올해 3월 16일 13개 신탁사에 입찰 참여의향공문을 발송한 뒤 같은 달 23일 입찰을 마감했다. 코리아신탁은 이번 입찰 참여사 중 가장 낮은 신탁수수료율과 대여금이자율을 제시했다. 

윤효영 퇴계원1구역 추진위원장은 “주민투표를 통해 신탁사를 공정하고 정당하게 선정했다”면서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사 출신 신탁사 직원이 전담 배치돼 빠른 사업추진과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재개발이 성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퇴계원1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정개발자(사업시행자) 방식 정비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방식은 신탁사가 정비사업을 단독 시행하거나 토지 등 소유주를 대신해 사업을 시행하는 신탁방식 정비사업 유형이다. 지정개발자 방식은 조합설립 전에 시공사 선정이 가능하고 사업 추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코리아신탁 담당 임원은 “이른 시일 내 토지등소유자 전체 동의 절차를 거쳐 지정개발자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퇴계원1구역 재개발은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리261-16 일대 2만5152㎡ 부지에 최고 27층 531가구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퇴계원 일대 정비구역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이밖에도 퇴계원역과도 가까운 입지를 자랑해 인근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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