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토레스로 유럽 뚫었다...거침없이 달리는 KG모빌리티

5월 내수 4809대·수출 5051대 등 총 9860대 판매
토레스 상승세 힘입어 7개월 만에 수출 5000대 돌파

KG모빌리티의 주력 모델 토레스. [사진 KG모빌리티]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KG모빌리티 주력 모델 토레스의 기세가 매섭다. 국내 시장을 평정한 이 모델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KG모빌리티의 수출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5월) 내수 4809대, 수출 5051대 등 총 98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1% 늘어난 수치다. 토레스 수출 물량 증가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게 KG모빌리티 측 설명이다.

내수는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5% 증가했다. KG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달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선보인 바 있다. 이달에는 상품성이 대폭 개선된 더 뉴 티볼리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출은 지난해 10월(5336대) 이후 7개월 만에 5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1% 늘어난 수치다. 토레스가 벨기에와 헝가리 등으로 1432대 선적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당분간 KG모빌리티는 수출 실적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협력사업이 올해 9월부터 본격화된다. KG모빌리티는 지난 2월 UAE(아랍에미레이트)의 NGT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Kim Long Motors(킴롱모터)와 2024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21만대에 달하는 K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선적 물량 증가 등 수출이 7개월 만에 5000대를 돌파하며 전체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출시에 맞춘 다양한 판매 전략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십원빵’은 안 되고…토뱅 ‘나만의 지폐’는 되는 이유

2‘폭염·폭우’ 글로벌 기후변화에 ‘지수형 보험’ 주목

3‘사건·사고’에 대세 된 가상자산 보험, 국내는 언제쯤

4대한출판문화협회 “전자책 유출 시 징벌적 보상제도 도입해야”

5서울의대 교수 65% “의료진 소진 심각…진료일정 조정해야”

6시프트업, 코스피 상장 공모 절차 돌입…예상 시총 3조 안팎

7‘계속되는 서민 고통’…카드론 잔액 40조원 육박

8대통령실, 해외직구 대책 혼선 사과

9네이버 기술로 바꾼 ‘국립병원 시스템’…무엇이 좋아지나

실시간 뉴스

1‘십원빵’은 안 되고…토뱅 ‘나만의 지폐’는 되는 이유

2‘폭염·폭우’ 글로벌 기후변화에 ‘지수형 보험’ 주목

3‘사건·사고’에 대세 된 가상자산 보험, 국내는 언제쯤

4대한출판문화협회 “전자책 유출 시 징벌적 보상제도 도입해야”

5서울의대 교수 65% “의료진 소진 심각…진료일정 조정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