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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유니콘’ 선정된 더트라이브, 성장 비결은?

자동차 구독서비스 ‘트라이브’ 운영
1분기 대비 4월 구독자 1.8배 증가

더트라이브 로고. [제공 더트라이브]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자동차 구독서비스 더트라이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아기유니콘’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을 발굴해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 비상장기업) 및 글로벌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키워내는 사업이다. 올해는 더트라이브를 포함해, 51개 기업이 약 6대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더트라이브는 자동차 구독서비스 ‘트라이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트라이브는 구독 초기 보증금이나 선납금 없이, 월 구독료만으로 다양한 수입차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소 6개월 단위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시 세차나 정비 등 차량 관리까지 제공한다.

더트라이브는 지난해 연 매출 108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 14억원 대비 8배 가까이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4월엔 1분기 대비 신규 구독자가 1.8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기유니콘에 선정되면 최대 3억원의 신시장 개척자금을 받는다. 또한 ▲특별보증(최대 50억원)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R&D(최대 20억원) 사업 신청 때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전민수 더트라이브 공동대표는 “렌트, 리스 외에도 ‘구독’이라는 새로운 자동차 이용 방식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예비 유니콘을 넘어 유니콘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더트라이브는 이번 선정을 자동차 구독 시장 확장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관리 서비스 구독 서비스 ‘케어플러스’와 특수 목적(골프 의전·캠핑카·전기차 체험)을 위해 단기 렌트 서비스 ‘커넥트’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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