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부문 수급개선"…나신평, S-Oil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우호적 수급 환경 아래 영업실적 큰 폭으로 개선
나신평 “향후 양호한 영업수익성 유지 가능 전망”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2일 에쓰오일(S-Oil)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우호적인 수급환경 아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향후에도 양호한 영업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나신평은 이날 에쓰오일 관련 보고서에서 “2021년 이후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증가가 나타나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도 발생하면서 국제유가와 정제 마진 모두 강세를 보였다”며 “회사의 영업실적도 정유 부문을 중심으로 크게 개선됐다”고 설밝혔다.
나신평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지난해 영업이익 3조4052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영업이익 2조1409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2022년 4분기 중국 리오프닝 이후 석유제품 수출량 증가와 높은 에너지가격 및 금리수준으로 인한 수요 둔화가 나타나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한 5157억원을 기록했다.
나신평은 “에너지 전환정책 추진과정에서 정제설비의 제한적인 증설기조를 고려할 때 과거 대비 개선된 수급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유부문과 윤활부문에서 양호한 수준의 영업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대규모 투자 부담에도 영업 현금 흐름이 개선세를 보이고 재무 안정성 또한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에쓰오일의 순차입금 규모는 2019년 말 6조1374억원에서 올해 3월 말 3조1886억원으로 감소했다.
나신평은 “향후 9조3000억원 규모의 2단계 석유화학 확장 프로젝트 진행으로 자금이 소요되면서 추가적인 재무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정유 부문의 수급 개선과 최근 유가 상승 제한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 완화, 최대 주주의 직·간접적 지원 계획 등을 고려하면 현재 수준의 재무안정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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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은 이날 에쓰오일 관련 보고서에서 “2021년 이후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증가가 나타나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도 발생하면서 국제유가와 정제 마진 모두 강세를 보였다”며 “회사의 영업실적도 정유 부문을 중심으로 크게 개선됐다”고 설밝혔다.
나신평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지난해 영업이익 3조4052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영업이익 2조1409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2022년 4분기 중국 리오프닝 이후 석유제품 수출량 증가와 높은 에너지가격 및 금리수준으로 인한 수요 둔화가 나타나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한 5157억원을 기록했다.
나신평은 “에너지 전환정책 추진과정에서 정제설비의 제한적인 증설기조를 고려할 때 과거 대비 개선된 수급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유부문과 윤활부문에서 양호한 수준의 영업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대규모 투자 부담에도 영업 현금 흐름이 개선세를 보이고 재무 안정성 또한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에쓰오일의 순차입금 규모는 2019년 말 6조1374억원에서 올해 3월 말 3조1886억원으로 감소했다.
나신평은 “향후 9조3000억원 규모의 2단계 석유화학 확장 프로젝트 진행으로 자금이 소요되면서 추가적인 재무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정유 부문의 수급 개선과 최근 유가 상승 제한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 완화, 최대 주주의 직·간접적 지원 계획 등을 고려하면 현재 수준의 재무안정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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