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왜 식당 직원 회식비를 손님에게 받나"…팁 요구에 '시끌'

한 식당이 주문 키오스크에 팁을 선택지로 넣으며 '직원 회식비'로 올려 논쟁이 벌어졌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쓴이 A씨는 '팁 문화 가져오려는 냉면집' 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A씨가 올린 식당 주문 키오스크 화면에는 물냉면을 선택할 경우 상품옵션으로 '고생하는 직원 회식비'를 300원 선택할 수 있게 돼 있다.
누리꾼들도 A씨에게 공감했다.
한 누리꾼은 "미국은 최저시급이 없어서 팁으로 대신 직원들이 월급처럼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서 생긴 문화인데 최저시급도 매년 오르는 우리나라에서 왜 팁을 도입하나"고 꼬집었다.
"키오스크 쓰면서 얼굴도 못 보고 맛도 못 본 음식점에 팁을 뭐하러 주나" "50% 확률로 고객 회식비 내주면 인정" "선택 사항인 것 같은데 안 주면 되는 것 아니냐" "누가 보면 월급 안 받고 일하는줄" 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한국은 팁 문화가 보편적이지 않지만 '팁의 나라' 미국에서도 최근 과도한 팁 요구는 문제로 떠올랐다.
미국에서 퓨리서치센터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당이나 가게에서 어떤 형태로든 정해진 금액을 팁으로 먼저 요구하는 것이 불쾌하다고 답한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팁 제안을 찬성한다는 답변은 전체의 2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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