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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취준 안하고 ‘그냥 쉰’ 20대 35만명 넘었다…전년 比 3만6000명↑

‘임금수준·근로조건 맞는 일자리 없다’ 답변이 1위
20대 인구는 615만5000명으로 19만6000명 감소

5월 2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인천 일자리 한마당에서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 20대 청년 인구와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쉬는 청년은 늘어나고 있다. 원하는 임금 수준과 근로조건을 갖춘 일자리가 없다는 답변이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로 가장 많이 지목됐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20대(20∼29세) 인구는 615만5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635만1000명과 비교하면 19만6000명 줄어든 것이다.

20대 인구 증감율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2021년 7월(8000명 증가) 이후 감소 추세로 바뀌었고, 22개월째 줄고 있다.

올해 5월 20대 취업자 수도 6만3000명 줄어든 383만3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실업자 역시 24만1000명으로 6만7000명 줄어들었다.

하지만 구직이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는 20대는 반대로 증가했다. 경제활동 상태에서 ‘쉬었음’이라고 답변한 20대는 올해 5월 35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6000명 증가했다.

통계청 조사에서 인구는 크게 경제활동인구와 비경제활동 인구로 나뉘는데 경제활동 인구에는 취업자와 구직 활동을 했으나 취업하지 못한 실업자도 들어간다. 비경제활동 인구에는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들이 들어간다. 구직도 취업도 하지 않은 ‘쉬었음’을 택한 응답자는 비경제활동 인구로 분류한다.

지난달 20대 비경제활동 인구 활동 상태 분류 가운데 ‘쉬었음’은 정규교육 기관 통학(99만7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취업 준비(33만1000명)나 취업을 위한 학원·기관 통학(11만3000명)보다 그냥 쉰 청년의 수가 더 많았다.

취업 의사가 있었던 20대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최근 구직하지 않은 이유로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원하는 임금수준이나 근로조건이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17만3000명)로 조사됐다. 이어 ‘교육·기술·경험이 부족해서’(16만9000명), ‘전공이나 경력에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10만5000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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