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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엔 ‘중고 거래’만 있지 않아요”…첫 화면 개편

‘전체 서비스’ 기능 신설…동네 연결 서비스 강화

[제공 당근마켓]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당근마켓이 첫 화면을 개편했다. 홈 화면에 ‘전체 서비스’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신설됐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진 변화다.

당근마켓은 이용자 경험 향상을 목적으로 ‘전체 서비스’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고 거래뿐만 아니라 ▲동네 커뮤니티 ▲구인·구직 ▲먹거리 ▲뷰티 등 다양한 연결 서비스를 더욱 쉽게 접근하는 게 목적이다. 회사 측은 “하이퍼 로컬 서비스의 입지를 견고히 구축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라며 “동네 안에서의 다양한 연결을 돕는 당근마켓의 주요 서비스들을 한 화면에서 주제별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전체 서비스는 홈 화면 오른쪽 위의 메뉴 아이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해당 영역에서 중고 거래 물품 카테고리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동네생활’, ‘내 근처’ 탭에 자리했던 개별 서비스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당근마켓은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일상 키워드로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지역 내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동네이야기’ ▲부동산 직거래를 비롯해 이사 등 주거 환경 관련 서비스를 한데 모은 ‘주거’ ▲음식점·카페·농수산물 등 식생활과 관련된 서비스로 연결되는 ‘먹거리’ ▲뷰티샵·학원·운동센터와 같은 생활 문화 시설을 볼 수 있는 ‘라이프’ 등 생활 밀접 서비스들을 당근마켓에서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서비스 탭 상단에는 이용자별로 자주 찾는 카테고리와 추천 서비스를 보여주는 기능도 적용됐다. 당근마켓은 이번 전체 서비스 보기 오픈과 함께 ‘나의 당근’ 탭 내에도 이용자들이 가장 최근에 조회했던 서비스를 상단에 보여주는 ‘최근 방문’ 기능을 추가했다.

당근마켓의 누적 가입자 수 3500만명을 최근 넘어섰다. 방대한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 역시 다양한 이용 패턴을 분석해 기존 서비스의 익숙함은 유지하면서도 향상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동네 생활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는 당근마켓의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당근마켓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계속 발전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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