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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률 108.3% 달성

기준 주주 대상으로 유상증자 실시
456억원 확보…연구개발 활용 예정

CJ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시험약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CJ제일제당]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가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을 초과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456억원을 신약 개발 등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청약률 108.33%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청약에서는 모집 주식수 323만3830주에 기존 주주들이 350만3029주를 청약했다. 초과 청약 주식수는 53만6782주로 초과 청약 배정비율은 1주당 약 0.49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CJ제일제당은 배정물량의 120%가량을 청약해 지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CJ제일제당이 보유한 CJ바이오사이언스 지분율은 43.9%다.

실권주 미발생 및 단수주 대표주관회사(NH투자증권) 인수로 일반공모 청약은 실시하지 않는다. 초과 청약에 참여한 청약자는 초과 청약 주식수에 배정비율을 곱해 산정한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초과 달성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에 대한 주주들의 긍정적 전망과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456억원을 임상 개발과 플랫폼 기술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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