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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 프라이빗테크놀로지, 40억원 규모 프리A 투자 유치

DSC인베·스틱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 받아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통신 보안 스타트업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4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241520)와 스틱벤처스, 신용보증기금, SW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유입 자금을 개선된 통신 보안 플랫폼 개발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통신 보안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제로 트러스트란 정보 시스템 등에 대한 접속 요구가 있을 때 네트워크가 이미 침해됐다는 전제로 대응해 보호 자원을 각각 분리보호하는 새로운 개념의 보안 패러다임이다. 

투자에 참여한 DSC인베스트먼트의 담당 심사역은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기술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을 이끌어 갈 회사”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제로 트러스트 구현 기술을 독자 개발해 현재 글로벌 특허 45개 등을 보유 중이다. 신뢰할 수 없는 대상의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하고, 보호자원과 통신할 수 없도록 차세대 통신 제어 요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 지원사업’에 지난달 25일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제로 트러스트 표준화 흐름에 따라 인터넷 통신 제어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지금까지는 까다로운 국내 보안 환경 때문에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힘을 쓰지 못 했다”며 “앞으로 기술 검증, 특허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 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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