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이 주목한 K-선글라스 화제…“대두는 더 잘 어울려”
이리지스 선글라스 착용 사진 공유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대두는 더 잘 어울린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국산 선글라스 제품을 좋게 평가하면서 화제다.
정 부회장은 8월 31일 인스타그램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진 4장과 함께 “너무 마음에 든다”며 “골프 치거나 운동할 때 그냥 이거 써라. 오늘 내가 끼던 오클리 누구 줬다”고 썼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일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활발히 공유하며 ‘재계 패셔니스타’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정 부회장에 공유한 4장의 사진 중 두 장은 각각 3명과 5명이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이다. 이들 모두 동일한 브랜드에서 만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정 부회장이 긍정적 평가를 남긴 제품은 국내 스포츠 선글라스 브랜드 이리지스의 ‘패스트 페이스’와 ‘코리아 아이 프로텍터2’ 제품이다.
‘패스트 페이스’는 사이클·스키·스노보드 등을 즐길 때 적합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가격은 27만5000원. 독수리 날개형 렌즈 디자인으로 제작된 ‘코리아 아이 프로텍터2’는 넓은 시야 범위를 제공하고, 유해한 태양광을 막아주는 기능을 갖췄다. 해당 제품의 가격도 27만5000원이다. 이리지스를 만드는 훠리스트는 1990년부터 스포츠 선글라스를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오클리를 제칠 정도인가’, ‘이렇게 웃겨도 되는 건가’, ‘나도 사고 싶다’, ‘특공대 같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 부회장은 앞서 지난 1월 독특한 모양의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남성 부문 수석 디자이너를 지낸 고 버질 아블로가 지난 2012년 론칭한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오프화이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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