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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하반기 채용문 활짝…CEO 직접나서 인재 모시기

김남구·정일문 강연…참석자에 가산점
한투·삼성·키움 등 하반기 공채 진행 중
카카오·토스증권, IT부문 등 상시·집중채용

2022년8월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모습. [사진 김윤주 기자]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윤주 기자] “하반기에 증권사 공개채용 많이 열릴까요?”

최근 금융권 취업 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온 문의글이다. 취업준비생들은 증권사의 공채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사는 높은 연봉과 잘 갖춰진 복지제도 등으로 취준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 가운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서 눈길을 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4일부터 신입 공채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접수 기한은 내달 4일 오후 5시까지다. 이후 전형은 내달 21일 직무역량평가를 거쳐 면접, 채용검진,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본사영업, 운용, 리서치, 본사 관리, 디지털, 플랫폼 등 대부분 부문이다.

특히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신입사원 일반 공채를 위한 대학 채용설명회에 나섰다. 김 회장은 지난 14일 고려대, 오는 18일 서울대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에 강연자로 나선다. 

또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도 지난 12일 연세대, 오는 21일에는 한양대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에서 강연한다. 채용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한국투자증권 일반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삼성증권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받고 있다. 삼성증권의 채용 분야는 리테일, 홀세일(Wholesale), 기업금융, 대체투자, 리서치, 세일즈앤트레이딩(S&T), IT, 디지털, 해외주식/파생운영, 경영지원 등이다. 지원서 접수가 끝나면 직무적합성평가를 거쳐 10월 중 직무적성검사, 11월 중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키움증권도 지난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23년 하반기 키움증권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를 접수 받는다. 경영관리와 리스크, 플랫폼 비즈니스, S&T, 기업금융·자기자본투자(IB·PI), IT, 리서치 부문에서 두자릿수대 인원을 뽑는다.

앞서 한화투자증권도 이달 8일까지 본사영업과 지점영업을 구분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받았다. 이후 한화투자증권은 10월 중순 면접전형과 4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이외에도 다수의 증권사들은 신입 공채뿐 아니라, 수시 모집과 경력 채용 등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법인영업팀 해외세일즈 부문 경력직원을 모집 중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엔지니어, 증권영업담당자 등을 상시채용하고 있다. 토스증권도 서버개발자 등 IT 부문 인재를 집중채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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