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대기업 확산하는 '주4.5일제'…기업·직원 모두 윈윈
- SKT·삼성·LG 등 근무 유연성 확대

8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다수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주4.5일제를 적용해 근무 유연성을 높이고 있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통해 2주 80시간을 채우면 격주 금요일에 휴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고령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최대 2년간 유급휴직을 보장하는 '넥스트 커리어' 제도를 운영해 인생 2막을 지원한다. SK하이닉스 역시 나이와 직책 제한 없이 핵심 인재를 선발해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DE·HE 제도를 마련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자기주도형 근무제 등으로 직원이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조율하도록 하고 있으며, 다자녀 직원에겐 정년 이후 재고용 기회를 제공한다.
대기업을 넘어 휴넷, 슈프리마 등 중소기업은 한발 앞서 주4.5일제를 도입했다. 휴넷은 매출이 20% 증가했고, 슈프리마는 영업이익이 50% 이상 늘었다. 직원 만족도도 90%를 웃도는 등 제도 효과가 입증됐다.
제주도와 울산 중구 등 일부 지자체도 주4.5일제를 운영하며 제도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근로시간 단축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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