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매출 1000% 증가…‘시니어 돌봄’ 케어닥의 ‘대박’ 사업은?
케어닥 방문요양돌봄센터, 설립 1년 4개월 매출 10배 성장
흑자 전환 성공…‘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안착 성공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케어닥의 방문요양돌봄센터 사업이 설립 약 1년 4개월 만에 매출이 10배 증가하는 등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꼽았다.
시니어 토탈 케어 플랫폼 케어닥은 자사 장기요양사업부가 운영 중인 방문요양돌봄센터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1호 직영점(노원점)이 오픈한 2022년 4월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매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업 초기와 비교해 8월 기준 매출 증가율은 1000%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에 대해 “첫 센터 런칭 이후 총 10개에 달하는 직영점을 빠르게 개설함과 동시에 요양 수급 대상자를 지속해서 확보해 온 장기요양사업부의 적극적인 행보가 주효했다”며 “동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개인 요양센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케어닥 장기요양사업부는 노원점을 시작으로 성북점·송파점·관악점·수원점 등 10개의 직영점을 1개월 만에 마련했다. 수도권과 부산·경남 등에 걸친 지역 거점도 마련,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요양 혜택을 제공받은 장기요양수급자가 설립 초기와 비교해 무려 361% 증가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회사는 케어닥 방문요양돌봄센터의 차별화 지점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지원 시스템 ▲경력과 현장 노하우를 갖춘 사회복지사·양보호사 등 전문 인력 ▲편의성을 중심으로 각 직영 센터에 마련한 시설장 등을 꼽았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내에서 제공받는 기본적인 요양 항목 외에도 ▲병원 간병 서비스 연계 ▲비급여 서비스 연계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케어닥은 이번 흑자 전환 성과를 기반으로 방문요양돌봄센터 파트너점(프랜차이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미 전국적인 시니어 케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며 “다수의 파트너점들이 케어닥 브랜드에 참여해 경쟁력을 갖춘 방문요양 사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케어닥은 방문요양돌봄센터 외에도 ▲시니어 돌봄 매칭 서비스 ▲홈케어 서비스 ▲시니어 주거사업 ▲B2B 병원간병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시니어 생애주기에 특화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란 평가를 받는다.
문 연걸 캐다가 장기요양사업부 BO(Business Owner)는 “방문요양돌봄센터의 가파른 성장은 각 센터에 계신 시니어 돌봄 전문가분들이 어르신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모시겠다는 진솔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센터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더욱 고도화하고 어르신이 필요로 하는 요양·돌봄 연계 서비스 모델을 다각화해 돌봄 공백 최소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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