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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퇴사가 답”…‘저연봉’ 이유로 퇴직하는 MZ 공무원 급증

2018년 1년 미만 퇴직자 951명→2022년 3123명
2030세대 퇴사도 급증
낮은 연봉, 과다한 업무 등이 주요 원인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지난 5년 간 공무원에 합격한 뒤 1년 만에 퇴사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연봉, 업무 스트레스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951명이었던 재직기간 1년 미만 퇴직자는 2022년 3123명으로 3.2배 증가했다. 

재직기간 1년 미만 퇴직자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951명 ▲2019년 1769명 ▲2020년 1610명 ▲2021년 2723명 ▲2022년 3123명 등을 기록했다. 

특히 2030 퇴사자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5761명이었던 2030 퇴직자는 2022년 1만1067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5761명, 2019년 6320명, 2020년 8142명, 2021년 8982명, 2022년 1만1067명이다.

한편 인사혁신처가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분석한 결과 공무원 퇴직의 주된 원인으로 ‘낮은 보수’, ‘경직된 공직문화’, ‘과다한 업무 스트레스’ 가 주로 언급된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저연차·2030 직원들의 퇴사 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조직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새정부 출범에 따라 변화에 부합하고 젊은 공무원들이 공감 가능한 공직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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