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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디셈버앤컴퍼니’로 바꾸고 새 출발

포레스트파트너스와 대주주 변경 절차 마무리
핀트 서비스 집중 위해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반납

[제공 디셈버앤컴퍼니]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사명을 ‘디셈버앤컴퍼니’로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지난 2018년 사업 영역 확대의 일환으로 금융위원회에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등록, 사모펀드 운영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 국내 사모투자펀드 (PEF)운영사 포레스트파트너스를 새로운 대주주로 맞이한 디셈버앤컴퍼니는 신규 자본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를 포함한 제반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어 핀트 중심의 서비스 집중을 위해 신규 사업전략 수립, 조직개편 및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라이선스 반납 등 새로운 재도약의 준비를 완료했다.

또 디셈버앤컴퍼니는 송인성 신임 대표 체제 하에 신규 자금 유치, 비용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고,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넥스트 디셈버(NEXT DCO)’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한승 포레스트파트너스 대표는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 투자일임 허용이 가까워진 만큼 가파르게 성장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독보적 기술력과 노하우로 업계를 선도해 온 디셈버가 인공지능(AI) 투자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을 갖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2016년에 설립되어 초기 단계에 발굴한 트릿지(Tridge), 파두(FADU), 리카본(ReCarbon), 모래(Moreh) 등의 성공적인 후속 투자를 주도하며 투자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코스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 집계된 전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계약자 수 총 14만5954명 중 79%가 핀트의 고객이었다. 또한 전체 운용 금액 2572억원 중 51%에 달하는 금액이 핀트에서 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디셈버앤컴퍼니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최장 알고리즘 운용 ▲수많은 개별계좌를 자동 맞춤 운용할 수 있는 운용플랫폼 보유 ▲연금저축 AI 투자 일임 서비스 시작 ▲일임 투자사업자 중 최다 누적 고객 수 ▲고객이 원하는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는 종목 담기 운용 지시 기능 출시 등 기록을 갖고 있다. 또한 R&D 부문에서의 박사급 인력구성 및 차별화된 인프라와 연구 실적 등으로 업계를 대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디셈버앤컴퍼니는 투자의 대중화를 목표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꾸준히 달려왔다”며 “퇴직연금, 금융기관들 및 금융 플랫폼들과의 채널 연계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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