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끝을 모른다”…영풍제지, 6일 연속 하한가 ‘역대 최장’
- 2015년 이후 역대 최장 기간 연속 하한가
시총 1조6000억원→1864억원으로 폭락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주가조작 의혹으로 거래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영풍제지(006740)가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이날 개장 직후 하한가로 추락한 이후 전날 종가(5720원)보다 1710원(29.90%) 내린 4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약 1조6000억원이던 시가총액은 186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영풍제지가 처음으로 이상 급락 현상을 나타낸 지난 18일을 포함하면 7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이는 지난 2015년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건 영풍제지가 처음이다.
영풍제지의 하한가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은 막대한 손실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키움증권이 이번 미수금 회수 실패로 약 4000억원 대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영풍제지와 모회사인 대양금속(009190)은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지난달 19일 매매거래가 정지된 이후 지난달 26일 거래가 재개됐다. 현재 검찰은 영풍제지의 시세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 중 4명을 구속하고 이들의 예금 계좌 등을 동결하는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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