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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알 파치노, 29세 여친에게 달마다 4000만원 주게 된 사연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와 낳은 4개월 아들 양육비 명목
합의 따라 아들에 대한 정기적 접견은 가능해져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 [사진 AP/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할리우드 원로배우 알 파치노(83)가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에게 4개월 된 아들 양육비로 월 3만 달러(약 3936만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폭스뉴스 등 미 현지 매체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파치노는 지난 9월 알팔라가 제기한 두 사람 사이의 아들 로만 파치노의 양육권 신청과 관련해 이같이 합의했다.

알팔라는 약 3개월 전인 지난 6월 로만 파치노를 출산한 바 있다. 문서에 따르면 파치노와 알팔라는 각자 다른 집에서 살고 있다.

양육권은 알팔라가 갖고 파치노가 양육비를 지급하지만, 파치노는 아들에 대한 정기적인 접견권도 얻었다.

양육비는 파치노가 보고한 연 소득 250만 달러(약 32억8000만원)를 기준으로 책정됐다. 양육비는 소득에 따라 바뀌지만, 월 9만 달러(1억1808만원)는 넘지 않는다.

문서는 “양육비 합의는 평화적으로, 미성년 자녀의 이익을 위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그들의 열망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팔라는 더 많은 양육비 지급을 주장한 반면, 파치노는 아들을 위해 다른 기여를 하고 있다며 양육비가 더 낮아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팔라는 지난 8월 27일 인스타그램에 아기의 작은 손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내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축복. 로만”이라고 썼다.

알 파치노는 영화 ‘대부’(1972)에서 주인공 마이클 콜레오네를 연기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1993년에는 ‘여인의 향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전 연인 2명과의 사이에서 딸 줄리 마리(33)와 쌍둥이 남매 안톤·올리비아(22)를 뒀으며, 로만이 네 번째 자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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