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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 ‘2023 KT 브릿지랩’ 성과공유데이 개최

7개월 간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성료
11개 스타트업 PoC 결과 발표·우수 기업 시상

KT·퓨처플레이·선발 스타트업 임직원이 모여 KT 브릿지랩 성과공유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퓨처플레이]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퓨처플레이가 ‘2023 KT 브릿지랩(KT Bridge Lab)’에 선발된 11개 스타트업과 4개월 간의 액셀러레이팅을 마무리하는 성과공유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기를 맞은 KT 브릿지랩은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KT 각 사업부와의 공동 사업화실증(PoC)과 함께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성장지원과 사업화자금을 제공하는 KT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퓨처플레이는 지난 4월 KT 브릿지랩 2기를 모집해 ▲KT 사업부서 매칭 ▲사업화 실증 과제 진행 ▲1:1 멘토링 등 기업 성장과 협력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올해는 오픈 이노베이션 증진을 위해 선발된 KT 사내 서포터즈가 브릿지랩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퓨처플레이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을 체험하는 한편, 각 사업부서와 스타트업 사이의 소통을 도왔다. 

이번 성과공유데이에서는 인공지능(AI)·모션캡처·보이스봇 등 PoC 프로젝트를 모두 완수한 11개 스타트업의 결과 발표와 우수기업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KT 브릿지랩 2기의 기술 챔피언은 비전인식모델에 대한 AI 경량화로 속도개선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이뤄낸 ‘클리카’가 선정됐다. 

사업 챔피언은 비전AI 모션캡처 기술검증을 거쳐 댄스 체험 서비스 시범 운영이 확정된 ‘날비’에게 돌아갔다. 창업 1년차인 ‘리옵스’는 라이다 센서 기반 안전감지 알고리즘을 2개월 만에 완성해 히든 챔피언을 차지했다. 

KT는 이들 스타트업과 KT 사업부서 간 성공적인 PoC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 검증, 공동 상품화 등 협력 확대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희준 리옵스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이 갖기 어려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KT 덕분에 확보할 수 있었고 기술을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노하우 역시 배웠다. 이를 발판삼아 리옵스의 진화된 솔루션으로 사업적 성과를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KT 브릿지랩은 기업 실무부서와의 PoC 협업으로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후속 협력을 통한 KT의 사업화 진전과 11개 스타트업의 더 큰 협업 기회들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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