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카카오모빌리티, 유럽 1위 택시 플랫폼 ‘프리나우’ 인수
- 프리나우 지분 80% 인수 추진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11개국 170개 도시서 영업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유럽 택시 호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애플리케이션(앱) ‘프리나우’(FreeNow)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메르세데스-벤츠·BMW그룹이 주요 주주인 프리나우 인수를 위해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나우는 우버의 등장에 반대하는 택시업계가 뭉쳐 등장한 택시 호출 서비스 기업이다. 2009년 독일에서 설립된 뒤 유럽에서 택시 호출 시장 점유율 83%를 차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BMW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그룹가 각각 프리나우 지분의 50%씩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매물로 내놓았다. 현재 차량 생산 기업이 주도하는 운영 구조에서는 프리나우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나우는 독일, 영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폴란드 등 유럽 11개국 170개 도시에서 택시 호출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프리나우 지분 80%를 갖는 조건으로 2000억원 초반대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사될 경우 한국 기업이 유럽 정보기술(IT) 기업을 인수하는 사례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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