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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앱에서 AI가 투자를 해준다고?”…핀트, 페이코와 제휴

30일까지 신규 고객 대상 이벤트
투자 금액별 지원금·수수료 쿠폰 지급

[사진 디셈버앤컴퍼니]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인공지능(AI)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가 NHN페이코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페이코는 누적 12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대표 핀테크 서비스로, 온·오프라인 간편결제를 비롯해 송금, 대출비교, 간편인증 등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페이코 앱 내에서 핀트가 제공하는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페이코 고객들은 핀트의 기술력을 집약한 인공지능 ‘아이작’(ISAAC)과 자동주문집행엔진 ‘프레퍼스’(PREFACE)를 통해 모든 투자 과정을 AI가 학습하고 적절한 시점에 매수 및 매도까지 자동으로 진행하는 자율주행 개념의 투자일임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핀트의 다양한 금융 콘텐츠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자산배분, 미국 주식 전략, 연금저축 투자 등 다채로운 금융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페이코 앱 내에서 핀트 투자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KB증권 계좌 개설이 필요하며, 종합위탁계좌나 연금저축 계좌를 개설해 원하는 투자전략이나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페이코를 통해 핀트 투자 계좌를 신규 개설하는 고객 대상으로 투자금 구간에 따라 투자 지원금을 쿠폰으로 증정한다. 고객의 수수료 설정 및 유지 조건에 따라 무료 수수료 쿠폰도 추가 지급된다. 1인당 1회 응모 한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핀트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페이코와의 협업을 통해 페이코 고객들에게 AI 투자일임에 대한 신선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선보일 수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융사는 물론 핀테크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서도 많은 고객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핀트는 최근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센터가 공개한 지난 10월 말 기준 RA시장규모에서, RA 일임시장 점유율 79%를 기록하며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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