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수능 이의신청 문항 72개…평가원 “문제·정답 모두 이상無”
- 외부 전문가 포함 이의심사실무위원회가 심사
성적 통지표, 내달 8일 수험생에게 배부

평가원이 수능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 이의 신청은 총 288건이었다. 이 가운데 문제·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하고 72개 문항 115건을 대상으로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 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에도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의 신청이 가장 많은 영역은 국어로 총 69건(문항 수 기준 14개)이었다. 이어 한국사/사회탐구 67건(27개), 과학탐구 62건(13개), 영어 54건(8개), 수학 26건(3개), 직업탐구 7건(5개), 제2외국어/한문 3건(2개) 순으로 이의 신청이 많았다.
영어 영역 33번은 단일 문항 가운데 가장 많은 13건의 이의가 제기됐다. 33번은 얼굴 사진을 보고 표현된 감정을 인지하는 실험을 소개한 뒤 빈칸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으로, 변별력 있는 문제로 꼽혔다.
수험생들은 지문이 짧아 정답을 뒷받침할만한 논지가 충분하지 못해 복수 정답이 가능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문항·정답에 관한 오류 지적은 아니지만, 킬러문항이 빠졌다는 정부 입장에도 시험이 지나치게 어려워 혼란스러웠다는 불만도 다수 올라왔다.
수능 1교시 종료벨이 1분 30초 일찍 울린 서울의 한 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 1교시 종료 5분여를 앞두고 정전됐던 제주시내 고등학교 시험장에 배정받은 수험생 등이 항의하는 글도 포함됐다.
평가원은 72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성적 통지표는 다음 달 8일 수험생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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