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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트위치 스트리머 넘어오면 파격혜택 제공…“최대 400시간 인정”

아프리카TV가 자사 플랫폼으로 넘어온 트위치(Twitch) 스트리머와 구독자에게 정보 연동과 무료 구독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 아프리카TV]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아프리카TV가 자사 플랫폼으로 넘어온 트위치(Twitch) 스트리머와 구독자에게 정보 연동과 무료 구독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 15일 저녁 온라인 방송을 통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트위치 스트리머 전환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앞서 트위치는 지난 6일 망 사용료 부담을 이유로 내년 2월 27일부로 국내 서비스 운영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아프리카TV는 “트위치가 철수를 발표한 지난 6일부터 협력을 진행해왔다”며 “스트리머와 팔로워가 트위치 계정을 아프리카TV에 연동하면 자동으로 아프리카TV 내에서 매칭이 이뤄지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아프리카TV 계정, 네이버, 카카오톡, 애플 ID 로그인에 더해 트위치 계정으로도 로그인하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트위치에서 넘어온 BJ를 위한 전용 혜택도 공개했다. 아프리카TV는 “내년 1월 31일까지 전환한 BJ가 트위치에서 방송한 시간을 최대 400시간까지 인정하고, 아프리카TV에서 추가로 100시간 방송을 진행하면 500시간이 인정돼 '베스트 BJ' 신청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위치에서 넘어온 스트리머는 트위치 계정 연동 이용자들에게 우선 노출되고, 구독한 이용자에게는 구독자 10만 명이 채워질 때까지 1개월 무료 구독권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는 전반적인 방송 사용자환경(UI)을 비롯한 플랫폼 개선 계획도 공개했다. 아울러 최근 ‘숲’(SOOP)으로 플랫폼 명을 변경하는 리브랜딩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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