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선거법 AI 검색챗봇’ 이용자 수 대폭 늘어
선거법 AI 검색챗봇에 출시해 2주간 400개 이상 질문 받아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승훈 기자] 국내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굿은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을 탑재한 인공지능(AI) 검색챗봇을 출시한 후 2주간 400여건 이상의 질문이 등록됐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의원 보좌진 그리고 국회 출입기자들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로앤굿의 선거법 AI 검색챗봇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등록된 약 1만건의 질의응답과 3000여건의 판례를 학습했고, 관계법령과 규제 정보 그리고 유권해석 가이드 등에 대한 실시간 답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법 AI 검색챗봇의 호조는 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시된 서면질의응답 5000여건·온라인 질의응답 5000여건은 모두 개별 파일로 돼 검색이 되지 않고 일일이 열어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즉시 해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앤굿 측은 당초 의뢰인을 위한 법률상담을 위한 AI 챗봇을 운영 중이었으나 B2B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고답변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된 데이터와 로앤굿 내부 데이터를 추가 임베딩했다고 전했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로앤서치는 기존 키워드 검색과 다르게 질문의 의도와 문맥을 이해해 검색어가 정확하지 않더라도 궁극적으로 찾고자 하는 결과를 찾을 수 있다”며 “법령, 규제 정보에 대한 대화형 검색 기능을 중심으로 향후 방대한 자료 요약, 문서 초안 작성 등의 기능을 추가로 탑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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