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엑소퍼트, 글로벌 암 연구기관 ‘MD앤더슨 암 센터’와 연구 협약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액체생검 기업 엑소퍼트는 글로벌 암 연구 기관 ‘MD앤더슨 암 센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중암 진단 연구의 효과 분석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엑소퍼트는 MD앤더슨 암 센터 교수인 사미르 하나쉬 박사와 공동으로 엑소퍼트의 다중암 조기진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엑소퍼트가 독자 개발한 장비와 선도적인 기술을 활용해 MD앤더슨이 보유 중인 여러 암 환자 및 정상인 샘플을 분석하는 것이 연구 포인트다. 특히 다중 암 진단 및 조기 진단 분야에서 공동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엑소퍼트는 올해 초 한번의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6개 암을 동시에 검출할 뿐 아니라 정확한 암종류까지 식별할 수 있는 진단기술을 개발해 발표한 바 있다. DNA 기반인 대부분의 다른 액체생검 기업들과 달리, 혈액으로부터 엑소좀을 분리하여 직접 개발한 장치로부터 얻은 라만 산란광 신호 패턴을 활용한다.
해당 기술은 나노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여 기존의 복잡하고 값비싼 분석이 요구되는 유전자 분석법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MD앤더슨 암 센터과의 연구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엑소좀 및 라만 신호 기반 액체생검 기술을 전 세계 암 환자를 위한 대중적인 진단 방식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연호 엑소퍼트 대표는 “미국 캔서문샷의 다중 암 진단 연구를 위한 메인 프로젝트인 MCED 리서치에 최종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며 “2026년 미국 시장에서 기술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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