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I가 뭐죠?” 삼성전자가 답한다…언팩 직후 ‘체험 공간’ 운영
세계 8개 도시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오픈
국내선 ‘신세계 센트럴시티’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마련
연결·창착·놀이…갤럭시 S24로 ‘통역’ 기능 체험 전망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갤럭시 AI가 뭐죠?” 삼성전자가 이 물음에 답한다. 소비자가 직접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공지능(AI)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연결(Connection) ▲창작(Creativity) ▲놀이(Play) 등 완전히 새로워진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이 체험 공간은 ‘삼성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직후 세계 8개 도시에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란 이름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월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월 18일 오전 3시)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개최를 예고한 바 있다. 초대장엔 “모바일 AI 경험과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득한 삼성전자의 혁신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썼다. 세계 13개국 주요 랜드마크에서 진행 중인 ‘언팩 2024’ 디지털 옥외광고를 통해선 ‘갤럭시 AI가 온다’(Galaxy AI is coming)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을 통해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기기는 ‘세계 첫 AI 스마트폰’을 표방한다. 삼성전자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갤럭시 AI를 강조하고 나선 이유다.
갤럭시 AI를 체험하는 공간인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한국시간 기준 18일부터 운영한다. 대한민국 서울을 비롯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태국 방콕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 주요 도시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국내는 ‘신세계 센트럴시티’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방문객들은 체험 공간에서 곧 출시될 갤럭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며 “모바일 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갤럭시 AI’가 사용자의 일상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 AI’의 실시간 번역 기능과 사진·영상 편집 등의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모바일 AI시대를 여는 갤럭시의 혁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공간이 될 것”이라며 “갤럭시 AI가 소비자의 일상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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