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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재명 저출산 공약 발표…유아용품 관련주 ‘급등’ [증시이슈]

아가방컴퍼니, 개장 직후 52주 신고가
제로투세븐·깨끗한나라 등 두자릿수 ↑

여야가 나란히 저출산 대책을 발표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아용품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 일부 요람이 비어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여야가 나란히 저출산 대책을 발표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아용품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18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아가방컴퍼니는 전 거래일(5870원) 대비 11.41%(670원) 오른 654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7040원으로 문을 연 아가방컴퍼니는 개장 직후에는 7180원까지도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존 신고가는 6720원이었다.

같은 시각 제로투세븐(19.52%), 깨끗한나라우(30.00%), 꿈비(7.47%), 삼성출판사(5.95%), 캐리소프트(8.34%), 메디앙스(3.39%), 유엔젤(2.45%), 비스토스(4.57%) 등도 나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총선 공약을 각각 발표하는 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총선 1호 공약으로 저출생 분야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약에는 육아 휴직 강화 등이 담길 전망이다.

이 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민주당은 앞서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온동네 초등돌봄 제도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이 4호 공약 발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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