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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3영업일 이내 가능

금리 최저 일반 연 3.39%·청년 연 3.44%
한눈에 대출 정보·이자절감 규모 확인

케이뱅크 사옥. [사진 케이뱅크]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케이뱅크가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내놨다.

케이뱅크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금융당국의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전세대출로 확대됨에 따라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출시했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갈아타는 대출 이동 시스템으로 지난해 5월 신용대출, 이달 9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이날 전세대출까지 확대됐다. 케이뱅크는 앞서 이달 9일에도 최저 연 3%대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출시해 고객 이자 부담 경감에 앞장선 바 있다.

케이뱅크 전세대출의 가장 큰 장점은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전달인 지난해 12월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평균 실행 금리는 연 3.81%로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물론 전 은행권에서 가장 낮았다.

1월31일 기준 케이뱅크 ‘전세대출 갈아타기’ 금리는 일반전세는 연 3.39%~5.99% 청년전세는 연 3.44%~3.75%다.

한국은행이 매달 발표하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세대출 이용자 잔액의 평균 금리는 연 5.16%였다. 평균 금리의 고객이 약 2억2000만원의 전세대출을 최저 금리 수준인 연 3.4%의 케이뱅크의 전세대출로 갈아탈 경우, 연간 약 387만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비롯해 케이뱅크의 모든 전세대출 상품은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더 낮은 금리의 전세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부터 전세대출을 운영하며 쌓아온 비대면 대출 노하우를 ‘전세대출 갈아타기’에도 구현했다. 빠르면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기존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고객 편의를 위해 ‘전세대출 갈아타기’ 화면에서 대출 정보 비교 기능도 제공한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실행할 경우, 남은 대출잔액과 바뀌는 금리 등을 기존 대출과 비교해 이자 절감 혜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케이뱅크 앱에서 가능하며, 대출 비교 플랫폼인 네이버페이와 토스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고객의 기존 대출이 주택금융공사 보증 대출인 경우에만 기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출시로 기존 전세대출을 보유한 고객도 간편하게 금리 경쟁력을 갖춘 케이뱅크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자 부담 경감을 통한 ‘생활 속의 케이뱅크’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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