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6위도 털렸다…해킹에 몸살 앓는 코인 시장 [위클리 코인리뷰]
BTC, FOMC 이후 급락했으나 하루 새 가격 회복
크리스 라슨 리플 창립자 개인 계정 해킹 당해
빗썸, 수수료 무료 정책 중단…0.04% 수취키로 전환
위클리 코인리뷰는 한 주간의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을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너무나도 복잡하게 흩어져있는 시장의 정보를 ‘코인러’ 여러분께 정리해 전달 드립니다. 지난 일주일에 대한 리뷰이므로 현재 시세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편집자]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서 해킹 소동이 잇따르고 있다. 무려 전 세계 시가총액 6위인 리플(XRP)이 해킹당했다. 지난 2월 1일 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슨의 계정에서 1억1125만 달러(약 1500억원) 상당의 XRP 2억1300만 개가 탈취된 것이다.
리플뿐만이 아니다. 지난 1월 27일에는 썸씽(SSX)도 해킹으로 인해 약 180억원어치의 미유통 물량이 의도치 않게 유출됐다. 올 초에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 오지스가 개발한 크로스체인 서비스 ‘오르빗 브릿지’가 해킹으로 약 8200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탈취당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실드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 동안 1억8254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이 발생했다. 지난해 1월 2095만 달러보다 무려 771.39% 증가한 수치다. 암호화폐 시장에 ‘안전한’ 봄날이 오기는 아직 먼 것일까.
주간 코인 시세: FOMC 전후로 출렁인 코인 시장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2월 2일 비트코인(BTC) 가격은 최저 5583만5363원(1월 29일·월요일), 최고 5808만2123원(1월 30일·화요일)을 기록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은 지난주 하락분을 회복하면서 5800만원대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2월 1일 오전 3시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금세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다시 키우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FOMC 회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2월 2일 오후 3시 40분 기준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에이다(ADA)는 일주일 전보다 각각 2.9%, 12.5%, 6.8% 상승했다. 다만 리플(XRP)의 경우 해킹 소동으로 같은 기간 2.6% 빠졌다.
주간 이슈①: 창립자도 당했다…리플, 1500억원 해킹 소동
시가총액 6위의 메이저 알트코인인 리플이 1500억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1일 크리스 라슨 리플 공동 설립자는 이날 새벽 해킹으로 약 2억1300만개(약 1499억원)의 리플(XRP)을 도난당했다.
리플 측은 도난 사실을 곧바로 인정했다. 다만 라슨 설립자의 개인 계정이 해킹당했을 뿐 리플 공식 계정은 안전하다고 선을 그었다.
라슨 설립자는 해킹 직후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개인 리플 계정 중 일부에 무단 접근(해킹)이 있었다”며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영향받은 계정을 동결하도록 거래소에 알렸다. 법 집행 기관도 문제 해결에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즉각 투자 유의를 촉구하기도 했다. 상황 악화에 따른 상장폐지 가능성도 내비쳤다. 특히 국내에서 XRP 거래량은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을 뛰어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기 때문에 조심을 기하는 모양새다.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등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이날 자정 공지사항을 통해 “리플 공동 창업자의 개인지갑이 탈취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발견됐다”며 “리플 가격 변동성 확대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투자 유의·주의 촉구, 유의·경고 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했다.
주간 이슈②: 금감원,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도 신고받는다
오는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감독원이 관련 신고센터를 개편하고,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1월 29일 금감원은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1월 30일부터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및 투자사기 신고센터’로 개편하고, 투자사기 외에 불공정거래 신고도 접수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부터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총 1504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혐의가 구체적인 사안은 수사당국에 자료가 제공됐다.
금감원은 기존 신고센터를 개편해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및 다양한 유형의 가상자산 관련 불법행위 신고 통합 창구로 운영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미공개정보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이용자 보호와 불공정거래 규제·처벌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금감원 신고내용을 분석해 위법 혐의가 구체적이고 중대한 사안은 신속하게 수사당국에 정보를 제공하고, 법 시행 이후에는 중대한 불공정거래 사안은 금융당국이 직접 조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불공정거래 관련 제보는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조사 단서로 활용하도록 관리한다.
주간 전망: 스탠다드차타드, 이더리움 현물 ETF 5월 승인 가능성 제기
미국의 SEC가 시장 예상보다 이른 오는 5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계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가 전망했다.
지난 1월 30일(현지시간) 제프리 켄드릭 등 SC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 미국에서 계류 중인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건 가운데 첫 심사 기한이 도래하는 5월 23일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고 코인데스크·더블록 등 암호화폐 전문매체가 전했다.
보고서는 지난 10일 비트코인의 현물 ETF 승인 전례를 근거로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을 추종하는 반에크·아크21셰어즈 등의 현물 ETF가 승인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시장에서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을 이더리움과 다르게 취급할 어떠한 본질적 이유도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더리움 선물 상품이 이미 제도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돼 있으며, SEC가 지난해 XRP 발행사 리플과의 소송전에서 증권이라고 주장했던 67개 암호화폐 명단에 이더리움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꼽았다.
아울러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유사하게 현물 ETF 승인 시점에 이더리움 가격이 4000달러(약 528만원) 수준에서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더리움 가격이 현재 2300달러(약 304만원)선이므로 70%가량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존 280억 달러(약 36조9936억) 규모 비트코인 펀드를 현물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된 것과 관련,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매도 압력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해당 보고서의 가격 전망은 여러 가정이 맞아떨어져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주간 거래소: 빗썸, 수수료 무료 4개월만 포기
빗썸이 지난 4개월간 해왔던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중단키로 했다.
지난 2일 빗썸은 오는 5일부터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폐지하고 0.04%의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대신 기존 업계 최저 수준인 업비트(0.05%)보다 낮게 책정해 고객 유출을 막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변경된 빗썸의 수수료는 기존 빗썸의 거래 수수료인 0.25%보다 84%, 업계 평균 수수료인 0.2% 대비 80% 낮아진 수치다. 현재 업계 최저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는 다른 거래소보다도 20% 낮은 수준이다.
변경된 수수료는 고객이 수수료 쿠폰 코드를 등록한 즉시 자동 적용된다. 수수료 쿠폰 유효기간은 등록일로부터 30일이고, 유효기간 만료 시 재등록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빗썸은 5일부터 메이커(Maker) 주문을 통해 체결된 거래금액에 대해 등급별 최대 0.01%를 가상자산으로 지급하는 ‘메이커 리워드’ 혜택을 최대 0.06%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일 10만원으로 제한하던 리워드 적립 한도도 무제한으로 상향하는 한편, 주 단위로 지급되던 리워드 지급 시기도 일 단위로 조정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서 해킹 소동이 잇따르고 있다. 무려 전 세계 시가총액 6위인 리플(XRP)이 해킹당했다. 지난 2월 1일 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슨의 계정에서 1억1125만 달러(약 1500억원) 상당의 XRP 2억1300만 개가 탈취된 것이다.
리플뿐만이 아니다. 지난 1월 27일에는 썸씽(SSX)도 해킹으로 인해 약 180억원어치의 미유통 물량이 의도치 않게 유출됐다. 올 초에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 오지스가 개발한 크로스체인 서비스 ‘오르빗 브릿지’가 해킹으로 약 8200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탈취당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실드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 동안 1억8254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이 발생했다. 지난해 1월 2095만 달러보다 무려 771.39% 증가한 수치다. 암호화폐 시장에 ‘안전한’ 봄날이 오기는 아직 먼 것일까.
주간 코인 시세: FOMC 전후로 출렁인 코인 시장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2월 2일 비트코인(BTC) 가격은 최저 5583만5363원(1월 29일·월요일), 최고 5808만2123원(1월 30일·화요일)을 기록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은 지난주 하락분을 회복하면서 5800만원대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2월 1일 오전 3시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금세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다시 키우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FOMC 회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2월 2일 오후 3시 40분 기준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에이다(ADA)는 일주일 전보다 각각 2.9%, 12.5%, 6.8% 상승했다. 다만 리플(XRP)의 경우 해킹 소동으로 같은 기간 2.6% 빠졌다.
주간 이슈①: 창립자도 당했다…리플, 1500억원 해킹 소동
시가총액 6위의 메이저 알트코인인 리플이 1500억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1일 크리스 라슨 리플 공동 설립자는 이날 새벽 해킹으로 약 2억1300만개(약 1499억원)의 리플(XRP)을 도난당했다.
리플 측은 도난 사실을 곧바로 인정했다. 다만 라슨 설립자의 개인 계정이 해킹당했을 뿐 리플 공식 계정은 안전하다고 선을 그었다.
라슨 설립자는 해킹 직후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개인 리플 계정 중 일부에 무단 접근(해킹)이 있었다”며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영향받은 계정을 동결하도록 거래소에 알렸다. 법 집행 기관도 문제 해결에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즉각 투자 유의를 촉구하기도 했다. 상황 악화에 따른 상장폐지 가능성도 내비쳤다. 특히 국내에서 XRP 거래량은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을 뛰어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기 때문에 조심을 기하는 모양새다.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등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이날 자정 공지사항을 통해 “리플 공동 창업자의 개인지갑이 탈취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발견됐다”며 “리플 가격 변동성 확대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투자 유의·주의 촉구, 유의·경고 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했다.
주간 이슈②: 금감원,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도 신고받는다
오는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감독원이 관련 신고센터를 개편하고,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1월 29일 금감원은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1월 30일부터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및 투자사기 신고센터’로 개편하고, 투자사기 외에 불공정거래 신고도 접수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부터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총 1504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혐의가 구체적인 사안은 수사당국에 자료가 제공됐다.
금감원은 기존 신고센터를 개편해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및 다양한 유형의 가상자산 관련 불법행위 신고 통합 창구로 운영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미공개정보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이용자 보호와 불공정거래 규제·처벌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금감원 신고내용을 분석해 위법 혐의가 구체적이고 중대한 사안은 신속하게 수사당국에 정보를 제공하고, 법 시행 이후에는 중대한 불공정거래 사안은 금융당국이 직접 조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불공정거래 관련 제보는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조사 단서로 활용하도록 관리한다.
주간 전망: 스탠다드차타드, 이더리움 현물 ETF 5월 승인 가능성 제기
미국의 SEC가 시장 예상보다 이른 오는 5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계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가 전망했다.
지난 1월 30일(현지시간) 제프리 켄드릭 등 SC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 미국에서 계류 중인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건 가운데 첫 심사 기한이 도래하는 5월 23일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고 코인데스크·더블록 등 암호화폐 전문매체가 전했다.
보고서는 지난 10일 비트코인의 현물 ETF 승인 전례를 근거로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을 추종하는 반에크·아크21셰어즈 등의 현물 ETF가 승인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시장에서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을 이더리움과 다르게 취급할 어떠한 본질적 이유도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더리움 선물 상품이 이미 제도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돼 있으며, SEC가 지난해 XRP 발행사 리플과의 소송전에서 증권이라고 주장했던 67개 암호화폐 명단에 이더리움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꼽았다.
아울러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유사하게 현물 ETF 승인 시점에 이더리움 가격이 4000달러(약 528만원) 수준에서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더리움 가격이 현재 2300달러(약 304만원)선이므로 70%가량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존 280억 달러(약 36조9936억) 규모 비트코인 펀드를 현물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된 것과 관련,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매도 압력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해당 보고서의 가격 전망은 여러 가정이 맞아떨어져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주간 거래소: 빗썸, 수수료 무료 4개월만 포기
빗썸이 지난 4개월간 해왔던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중단키로 했다.
지난 2일 빗썸은 오는 5일부터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폐지하고 0.04%의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대신 기존 업계 최저 수준인 업비트(0.05%)보다 낮게 책정해 고객 유출을 막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변경된 빗썸의 수수료는 기존 빗썸의 거래 수수료인 0.25%보다 84%, 업계 평균 수수료인 0.2% 대비 80% 낮아진 수치다. 현재 업계 최저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는 다른 거래소보다도 20% 낮은 수준이다.
변경된 수수료는 고객이 수수료 쿠폰 코드를 등록한 즉시 자동 적용된다. 수수료 쿠폰 유효기간은 등록일로부터 30일이고, 유효기간 만료 시 재등록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빗썸은 5일부터 메이커(Maker) 주문을 통해 체결된 거래금액에 대해 등급별 최대 0.01%를 가상자산으로 지급하는 ‘메이커 리워드’ 혜택을 최대 0.06%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일 10만원으로 제한하던 리워드 적립 한도도 무제한으로 상향하는 한편, 주 단위로 지급되던 리워드 지급 시기도 일 단위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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