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에서 10년 초과 구축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수원시’가 꼽혔다. 이러한 가운데 내년 착공 물량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면서 수원시 내 신축 아파트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에 공급된 아파트 물량 중 10년 초과 아파트 비중은 전체 29만 9849가구 중 76.8%에 달하는 22만 9815가구에 달한다. 특히 수원시 영통구 구축 아파트 수는 8만 5834가구로 수원시 내에서 가장 많으며, 영통구 전체 공급된 아파트의 81.82%를 차지하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내 공급 물량도 적다는 점이 신축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영통구 공급 물량은 6311가구로 수원시 전체(4만 581가구)의 15.55%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해 영통구 내 신규 공급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통구 주민들의 신축 아파트 수요는 더욱 높을 수밖에 없다. 

신축 아파트는 구축 아파트와 비교해 수준 높은 평면과 조경설계,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신규 공급 단지들은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우수한 평면설계가 적용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러한 이유로 신축 아파트는 구축아파트보다 높은 가치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지난 한해 동안 영통구 내 거래된 아파트들의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내 준공된 전용 84㎡ 아파트들의 평균 가격은 7억 6967만원으로 준공 10년 이후 아파트 평균 가격보다 1억 8000여만원 높은 가격에 매매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입주를 완료한 ‘영통롯데캐슬엘클래스’ 전용 84㎡는 지난해 3월 6억 5000만원에서 12월 7억 9500만원으로 매매가격이 1억 4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준공 37년된 영통구 ‘삼성1차’ 전용 84㎡는 5월 3억 9800만원에서 11월 4억원으로 단 200만원 상승에 불과했다.

이러한 가운데 2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에서 GS건설이 선보이는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신규 공급해 이목을 끈다. 특히 이 단지는 영통구 영통동에 9년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580가구이며, 전 가구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타입 별로는 △84㎡A 291가구 △84㎡B 103가구 △84㎡C 107가구 △84㎡D 79가구 등이다.

이 아파트는 삼성전자 본사와 계열사, 협력 업체들이 모여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1~2㎞ 거리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영통초, 영통중, 영일중, 영덕고교 등을 비롯해 반경 1km 내 10여개의 학교가 있으며, 수원시립영통도서관과 수원을 대표하는 영통 학원가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도 있다. 수원가정법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의 관공서가 주변에 있고, 경인지방통계청 등 5개 기관이 들어서는 나라키움 수원통합청사도 들어설 예정이다.

게다가 지하철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이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도 빠르다.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등의 대형마트와 수원체육문화센터 등의 이용도 쉽다.

축구장 약 19배 크기(13만 7062㎡)의 영통중앙공원과 바로 인접해 있고, 2022년 10월 개장한 축구장 약 70배 크기(50만 1937㎡)의 영흥숲공원도 가까이 있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쾌적한 단지 조성을 위해 조경면적을 1만여㎡까지 확보하고, 엘리시안 가든,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평면은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으며(일부 타입 제외) 천장고 높이를 2.4m로 높였으며 우물천장까지 합하면 2.5m이다.

GS건설이 자랑하는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다목적 운동시설(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실, 개인PT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건식사우나, 카페&라운지, 1인 독서실과 오픈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현장 주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