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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가 선보인 '창세기전 모바일'은 어떤 모습?[해봤어요]

‘창세기전2’를 재해석한 모바일게임

창세기전 모바일 이미지 [사진 라인게임즈]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는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SRPG다. 이 게임은 1990년대부터 이어온 ‘창세기전’ 시리즈 중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원작에 등장했던 주요 캐릭터를 비롯한 전반적인 그래픽을 카툰 렌더링 방식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이외에도 방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풀 성우 보이스를 더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이용자는 ‘이올린’과 ‘흑태자’의 비운의 인연으로 그 시작을 알린 ‘창세기전2’의 고유의 초반 스토리부터 막이 시작된다. 국내 최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full voice)가 적용돼, 플레이를 보다 몰입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만의 특징이다.

이번 작에서는 원에스더(이올린 팬드래건 역), 남도형(라시드 팬드래건 역), 장민혁(G.S 역) 등 국내 정상급 성우들이 출연, 개별 캐릭터들의 개성을 심도있게 담아냈으며, 스토리만큼이나 방대한 스크립트를 통해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창세기전 모바일 이미지 [사진 라인게임즈]

이번 게임에는 ‘창세기전’ 시리즈에 등장한 바 있는 캐릭터 약 50여종 이상이 카툰렌더링 방식으로 재해석된 디자인으로 등장한다. 캐릭터 디자인 특징은 원작의 특성을 중시하면서 설정과 매력을 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고증하는데 중점이 맞춰졌다. 따라서 시리즈 플레이 경험이 있는 팬들에게는 추억과 함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는 게임의 스토리를 즐기며, 보다 다양한 캐릭터들과 조우하고 이들을 획득하는 재미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창세기전 모바일의 전투는 SRPG 장르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턴제’ 방식의 교전으로 진행된다. 이번 작에서 전투는 파티원 모두를 활용하는 전략성이 강조됐던 원작의 전투 콘셉트를 계승하고, 트렌드에 걸맞은 역동적인 전투 애니메이션 효과를 구현해 보다 박진감 넘치면서 화려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에 따라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는 전투를 즐기면서 각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이펙트를 함께 즐겨볼 수 있다. 특히 ‘창세기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초필살기 사용 시 구현된 이펙트도 더욱 화려해져 전투의 재미도 더욱 증가시켰다.
창세기전 모바일 이미지 [사진 라인게임즈]

이번 게임은 ‘롤 플레이’, ‘클래스’, ‘전략’이라는 3가지 핵심 요소가 캐릭터 성장과 전투 시스템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작에서는 탱커/딜러/힐러를 활용한 현대의 전투 시스템 트렌드에 맞춰 힐러 캐릭터의 비중이 더욱 높아져 이를 활용한 전략성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원작 캐릭터에 대한 클래스화(Class化)를 적용했다. 클래스에 따라 고유의 특징이 3개 티어(Tier)로 나눠져 있으며, 전직을 통해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구조가 제공된다. 게임의 레벨 디자인은 플레이를 통한 공략의 재미를 주는 방향으로 적용됐다. 기믹, 치밀하게 짜인 상성과 밸런스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
먼저 이용자의 진입 난이도와 플레이 숙련도를 고려해 콘텐츠를 분리 배치했으며, SRPG의 전략적인 전투 묘미를 이용자가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레벨 디자인이 적용됐다. 따라서 이용자는 메인 스토리를 통해 게임의 전투 시스템을 쉽게 이해하고, 점진적인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원작에도 등장했던 상위 콘텐츠인 ‘용자의 무덤’ 등을 통해 보다 도전적인 플레이를 즐기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
창세기전 모바일 이미지 [사진 라인게임즈]

월드맵에서 안타리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야기는 크게 ‘장’으로 구분되며 스토리는 ‘스테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스토리는 창세기전 시리즈의 스토리와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메인 콘텐츠다. 초반에는 ‘창세기전2’ 스토리 기반으로 팬드래건 왕녀 ‘이올린’과 왕자 ‘라시드’, 그리고 성기사단 멤버들의 등장과 함께 제국군에 맞서 영광의 홀을 탈환하기 위한 여정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미션 스테이지는 메인 스토리 외에 창세기전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재구성한 숨겨진 스토리로, 난이도에 따라 일반 / 어려움으로 나눠져 있다. 미션 스테이지 클리어 시 일반 난이도에서는 캐릭터의 클래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랭크업 재료를,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캐릭터를 전직 시킬 수 있는 전직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서브 콘텐츠 ‘수행’ 에서는 다양한 재화와 성장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으며, 각 콘텐츠에서 캐릭터 육성 및 장비 강화에 유용한 재화를 얻을 수 있다. 특정 스토리 스테이지를 해금하면 순차적으로 오픈 된다. 수행에는 ‘제국군 습격’, ‘블루시드 해적단’, ‘고블린 소탕’, ‘격투대회’, ‘지역조사’, ‘피라미드’, ‘마장기전’, ‘용자의무덤’ 순으로 참여 가능한 콘텐츠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창세기전 모바일 이미지 [사진 라인게임즈]

이번 창세기전 모바일의 가장 큰 장점은 원작 ‘창세기전’의 스토리를 모바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창세기전의 경우 국내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인 만큼 이를 기다려 왔던 유저도 많은 상황이다. 다만 이 게임은 창세기전 스토리를 제외하면, 다른 SRPG와의 차별성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창세기전만의 색채나 기믹을 조금 더 추가하면 어떨까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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